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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9  조이시애틀뉴스
대한부인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개최

대한부인회(KWA, 이사장 박명래)가 어버이날을 맞아 타코마, 올림피아, 페더럴웨이, 린우드 등 4개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즐거운 경로잔치를 벌였다. 


박명래 KWA 이사장은 "1988년부터 36년간을 한결같이 이어온 이 행사는, 고향 땅과 자식들이 그리운 어르신들을 향한 한인 여성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5월 8일에는 타코마와 올림피아 대한부인회에서 경로잔치를 열었고 5월 9일은 린우드 그리고 5월 10일은 페더럴웨이에서 전현직 회장, 이사장, 이사들이 떡과 음식을 배달하며 봉사한다.  

박 이사장은 "이 행사는 작게 보면 어버이 사랑이지만 크게 보면 조국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식들을 위해 모국을 떠나 온갖 어려움을 딛고 오늘과 같은 한인커뮤니티를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첫날 행사장에는 신도형, 샌드라 잉글런드 전 회장, 그리고 영 고얼링 이사가 KWA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8일 열린 타코마 경로잔치에는 타코마 한미노인회 회원들과 타코마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20여 명이 참석, 빙고와 댄싱, 오락을 즐기고 풍성한 점심식사와 떡을 대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열량 타코마 한미노인회장은 "참석한 노인들이 너무 즐거워 하시고, 음식도 맛있었다”며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부인회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KWA 이승영 사무총장은 "대한부인회 임원들이 봉사팀을 만들어 어버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해 드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앞으로 사무실의 시설 개선과 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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