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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9/07  조이시애틀뉴스
'사기 마케팅' 시애틀 한인 미용업체, 3백만달러 보상 합의

제인 박 줄렙 CEO
스타벅스 임원 출신으로 네일샵 체인점을 시작한 시애틀 한인 여류사업가 제인 박 CEO가 운영하는 즐렙 뷰티(Julep.com)가 사기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등록을 유도하고 가입취소도 어렵게한 사실을 인정, 피해자 등에게 총 3백만달러 가량을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소비자 고발이 여러건 접수된 줄렙의 사업행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만5천여명의 고객이 이같은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퍼거슨 장관은 6일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받고 이에 대한 청구서를 받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이러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은 기만행위로 이러한 관행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CEO는 성명을 통해 "줄렙의 이전 마케팅 방식이 법무장관의 소송을 유발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그동안의 영업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줄렙은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게 150만달러를 변상하고 각종 비용과 수수료로 25만달러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와 무숙자 등을 돕는 자선단체와 정부기관에 100만달러 상당의 위생용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줄렙은 무독성 매니큐어 등 네일제품과 스킨케어 용품, 화장품, 미용제품 등을 소셜미디어,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주로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은 세포라, 노스트롬, QVC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줄렙은 소비자들에게 각종 제품이 든 '웰컴 박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세금과 우송비를 위해 고객의 크레딧카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줄렙은 이와함께 고객이 '예약 플랜(subscription plan)'에 등록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법무장관실은 지적했다.


많은 가입자들은 처음에는 신용카드 청구서에 불분명한 명목으로 줄렙에서 청구한 사실을 알게되고 추가로 예상치 않은 제품박스가 배달되며 매달 19.99달러 또는 24.99달러가 청구되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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