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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5/29  조이시애틀뉴스
[레지나의 레서피] 손수제비, 수제비 볶음


며칠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강가에가서 오빠들과 함께 물수제비 던지던 생각이 나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함께 놀던 막내 오빠도 많이 그리워했다.


지금 살아 있으면 마음이 답답해할때 오빠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함참 웃겨주었을 터인데...


차사고로 다친 허리 치료, 목 치료를 다니면서도 사무실 일을 하다보니 요즈음 집밥 먹을 생각은 아예하지도 못하고 피자, 태국요리, 중국요리, 월남음식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음식에 들어간 화학 조미료 때문에 몸이 더아픈듯 하다.


오늘은 큰맘먹고 (어깨부상으로 집안일은 꿈도 못꾸면서) 나를 도와주러온 재활 도우미 손을 빌려 (물론 시간당 페이 지불하면서) 감자가루와 밀가루 쌀가루를 섞어서 반죽을 부탁했다.


예전 내 고객이었던 히스패닉의 엔젤라는 건강하고 힘이쎄서 내가 그동안 못치우던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정리해 주는데 마치 손에 바퀴가 달린듯 얼마나 빠른지..감사한마음.


엔젤라가 집안 청소를 마치고 그럼 이제 뭐할까? 질문에... 엔젤라 우리 재미있는 요리해먹자?


음식을 설명을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감자가루, 밀가루 쌀가루에다가 소금과 마늘가루를 약간 넣은 후 물 약간과 계란으로 반죽을 부탁하니 엔젤라의 넓은 어깨가 반죽을 주무르느라고 들썩들썩.


반죽이 다된것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30분간 숙성시킨다. 냉장고에서 반죽이 숙성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반죽을 하루 전에 해놓으면 더욱 씹는감이 좋다.


볶음재료는 손가락 머쉬름 한봉투, 당근 1개, 할라피뇨 고추 3개 (매운맛과 지저분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씨를 빼버리고) 손가락 사이즈로 얇게 썰어낸다.


파의 하얀 밑둥을 손가락 사이즈로 잘라 반을 가른 후 후라이팬을 미리 달군 다음 다져놓은 마늘을 기름에 볶으면 마늘 익어가는 구수한 냄새가 코를 벌룽거리게 하고 입맛을 다시게 한다.


재료를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볶으면서 소금으로 살짝 간을한다. 참, 반죽은 냉장고에서 꺼내어 밀대로 밀어내며 손가락 사이즈로 뚝뚝 썰어낸 다음 끓는 물에 익힌다.


야채 재료를 어느정도 익인 후 수제비 건져낸 것을 함께 후라이팬에 넣고 준비해둔 양념장을 훌훌 둘러내면 맛있는 수제비 볶음이 완성된다.


넘 !넘! 넘! 맛있는 힐링후드이다. 양념장은 다시마와 버섯, 양파, 무 우린물 (우리 냉장고엔 항상 준비되어있다)에 발효간장을 섞어넣고 마늘은 다져서 조금만 넣으면 양념장 완성.

 

 

레지나 채
소셜워커,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

(206) 35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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