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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서북미 재미한국학교(회장 고영란)가 지난 15일 교육기금 모금의 밤 및 사은회를 통해 4만 712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터킬라 더블트리 호텔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고영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사들이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으면 바른 열매를 거둘 수 없다”면서 “이와 같이 미래의 씨를 뿌리는 학교를 통해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잇고 나아가 세계를 잇는 역할을 감당할 차세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 사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실 이사장은 “협의회가 이렇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모두 교육을 위한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원하며 오늘 모인 기금은 정직하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북미 동포들의 단체이므로 한인사회 여러분 모두 꾸준한 관심과 지원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산호세에서 방문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 총회장은 “한글학교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이제 한글교육은 한인 2세 뿐만 아니라 3세와 4세, 그리고 나아가 외국 학생들로 대상이 늘어날 만큼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한국학교의 바른 역할은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뿌리를 올바르게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서북미 협의회에 꼭 맞는 말인 것 같다”면서 “오늘 이렇게 참석해보니 지역 목사님들을 비롯해 한인회 회장까지 모든 지역사회 단체장들이 이렇게 협력해서 같이 가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감격스럽다”고 축하했다.
포도송이 무용단의 축하공연 이후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는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 "먼저 어른으로서 차세대에게 올바른 언어 교육을 통해 정체성을 심어줘야 한다"며 "아이들이 따를 수 있는 모범을 제시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사명을 심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2부는 박미영 단장이 이끄는 한소리예술단의 공연 후 '희망을 꺼내는 의사‘라는 이야기로 2015년 나의 꿈 이야기대회 대상을 수상했던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조승연 학생이 나와 "처음엔 할머니의 병으로 의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람의 희망을 전달하는 '닥터 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후원금 및 교육기금 전달식을 통해 유니뱅크 데이빗 송 부행장과 뉴욕 라이프 그레이스 박이 무대로 나와 후원금을, 종 데므론 총무이사가 교육기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코가한국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무대로 나와 ‘스승의 은혜’와 ‘새통일의 노래’, ‘One Dream For One Korea’를 선보였으며 트로트 가수 이솝씨의 활기찬 사회로 추첨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디어한국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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