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밀집지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태권도 사부 형제가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알리며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린우드에서 '매스터 조스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조기승 태권도 사부와 벨뷰 팩토리아 몰에서 '조기락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조기락 태권도 사부 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페어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워싱턴주 각 도시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석,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조기승 관장에 따르면 머킬티오 라이트하우스 축제에서 그랜드 퍼레이드 1등을 차지했고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퍼레이드에서도 최고 공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형제 태권도 사부는 시페어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의 크고 작은 퍼레이드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주류사회에 깊숙히 전파하며 준 외교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태권도 홍보대사들이다.
올해에도 3.1절 기념 태권도 토너멘트를 시작으로 에드몬즈 워터프론트 축제, 독립기념일 에도몬즈 퍼레이드, 2015 차이나타운 시페어 퍼레이드,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퍼레이드, 머킬티오 라이트하우스 축제 등에 참가했다.
워싱턴주와 함께 오리건주, 캐나다, 아칸소주 등 여러 지역에서 온 태권도 수련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해 주류사회에 한국 태권도를 홍보하고 징, 꽹과리 등 한국 민속악기를 연주하며 한국의 얼도 함께 전했다.
조기승 관장은 "태권도의 멋진 동작, 절도와 예의, 화려한 기술과 자신감이 넘치는 힘찬 기합소리와 격파에 거리의 많은 구경꾼들로부터 갈채가 터져나온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나서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매스터 조'를 연호하기도 하고 도장의 명함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
수련생인 앤소니 루자(9) 군과 스리야 보가티(8) 군은 2년째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태권도에 매료돼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한다며 "이렇게 각 커뮤니티에서의 시범과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서 태권도를 알리며 동시에 자부심과 자신감도 느껴 매년 자랑스럽게 참가한다"고 말했다.
조기승 관장은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예절과 태권도 정신을 미국 주류사회에 소개하는데 태권도 만큼 좋다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미국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며 "예상외로 좋은 상도 받게되서 정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벨뷰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조기락 관장은 "태권도를 한국말로 직접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이 한국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경례를 하고 행사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때마다 얼마나 우리나라 태권도가 자랑스러운지 항상 태권도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을 소개하는 민간외교 사절의 역할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이들 형제 사부는 "태권도와 한국을 알리는 행사에는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가서 기꺼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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