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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9/17  조이시애틀뉴스
연준 금리 '동결'…연말 전 인상 가능성은 여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7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17일 또 한 번 금리 동결을 밝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향후 금리인상 여부 판단 과정에서 “노동시장 조건과 물가 지표, 물가상승 전망, 금융시장, 국제적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10월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날 정례회의 참석자들의 다수가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옐런 의장은 다만 금리인상 결정의 중요한 판단기준인 국제적 상황에 대해 ”최근 들어 해외 경제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일각에서 초저금리 지속에 따라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데 대해 ”초저금리가 소득의 격차를 확대하지 않았다“며 ”고용이 늘지 않으면 소득 불평등을 줄이기 어려운데, 저금리는 고용의 회복을 촉진했다“고 반박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통화완화 정책이 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금리동결 방침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1.8∼2.0%에서 2.0∼2.3%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견고한 고용증가와 실업률 저하와 맞물려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러나 내년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2.4∼2.7%에서 2.2∼2.6%로, 2017년의 예상 성장률을 2.1∼2.5%에서 2.0∼2.4%로 각각 낮췄다.


연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가진 뒤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OMC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중국과 신흥국 경제의 불안으로 세계 경제전망이 불확실해지고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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