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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1/06  JoySeattle
보잉 엔지니어들, 임금교섭 불만표시로 '오버타임 거부'

보잉과 엔지니어노조(SPEEA)간에 임금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엔지니어들이 회사측의 자세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자발적인 오버타임을 거부하고 있어 항공기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SPEEA 노조원들은 지난 30일, 31일, 1일 사흘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갖은 후 오버타임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레이 고포스 SPEEA 사무국장은 이번 모임은 보잉상업항공기사업부의 마이크 디라니 수석 엔지니어가 소집했다고 밝혔다.


고포스 국장은 이번 모임에서 디라니는 회사측의 경쟁적인 오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낮은 비용으로 서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는 방안 등을 설명, 일부 종업원들이 이를 회사측의 협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포스 국장은 "회사측이 계속 요구사항을 고시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96%의 지지로 회사측의 제안을 거부할 것을 결의했다"며 "기본적인 문제는 회사측이 종업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계속 비용을 낮추지 않으면 작업을 퓨젯 사운드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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