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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의 명문 사립학교 Lakeside School |
경제주간지 'Forbes' 400대 부자를 포함해 유명한 졸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중.고등학교는 어디일까? 단연 우세한 학교는 시애틀의 명문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Lakeside School)'이다. 세계 10대 부호에 끼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빌 게이츠와 폴 앨런 등이 이 학교출신이다.
최근 발간된 ‘부자의 탄생(The Rich)'은 1982년부터 2006년까지 포브스 명단에 오른 1,302명의 부호들에 관한 ‘부자 리포트’다. 25년간의 데이터, 인터뷰, 일화와 후일담을 통해 세계적인 거부는 누구이고 재산은 얼마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성공을 거두고 막대한 부를 쌓았는지, 교육, 가족관계, 문화, 주거, 소비 등 부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놓았다.
부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MIT(57명), 하버드(48명), 미시간(48명), 예일(40명) 대 순이다.해마다 발표되는 ‘포브스 400명단’은 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이다. 지난 25년간 발표된 부자 명단은 부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구글의 에릭슈미트가 " MIT, 스탠포드 등 명문대학 출신자들은 끼리끼리 모인다. 특출한 사업가라고 하더라도 이름없는 대학출신이라면 이들 대학 출신자들의 모임에 낄 수 없다"고 말한 이유를 알 만하다.법학박사 및 법학(33명), MBA(64명)출신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이 책에 따르면, 부자들이 10억 달러를 모으는데 걸리는 기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월마트의 샘월튼의 경우 19년 걸린 반면, 빌 게이츠는 12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부자들의 나이는 1990년대에는 40대가 중심을 이뤘으나 2006년에는 30대가 가장 부유했다.
이 책은 단지 통계적인 사실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는다. 레이거노믹스, 사회문화, 과학기술의 극적인 변화와 부의 연관성 등을 찬찬히 훑어낸다. 월스트리트의 빛과 그림자를 생생하게 보여준 부분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www.joyseattle.com/news/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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