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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30  조이시애틀뉴스
경찰에 총 겨눈 워싱턴주 남성, 총격 사망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경찰과 대치하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자정 직전, NE 46번가 13200번지 인근 주택에서 무기 관련 소동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한 남성이 주택 내부에서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최소 한 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당시, 해당 남성은 총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밴쿠버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이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고 총상을 입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총격에 가담한 경찰관 2명과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 1명 등 총 3명은 규정에 따라 ‘중대 사건 휴가’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은 경찰관들의 바디캠 영상과 차량 내 카메라 영상이 검토된 뒤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워싱턴주 독립수사국이 맡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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