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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5  조이시애틀뉴스

지소연, 잠시 시애틀 떠나...내년 말까지 잉글랜드서 뛴다

시애틀 레인 FC는 5일 미드필더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2(Women’s Super League 2)의 버밍엄 시티로 2025년 말까지 임대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은 합의된 조건에 따른 임대로 진행된다.



레슬리 갤리모어 시애틀 레인 FC 단장은 이날 구단 성명을 통해 “지소연은 우리 클럽에서 베테랑으로서 큰 영향을 끼친 선수”라며 “이번 이적은 그녀가 꾸준히 출전 기회를 갖고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뛰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버밍엄 시티에서도 그녀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 FC를 떠나 시애틀 레인에 합류했다. 그동안 39경기에 출전해 31경기 선발로 나서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선발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26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공격포인트 6개(골+도움)와 32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지소연은 ‘레전드’로 꼽힌다. A매치 통산 169경기에서 74골을 넣으며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했으며, 최근 수상은 2024년에 이뤄졌다.


한편 지소연은 시애틀 레인 FC와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며, 이번 임대는 계약 기간 내 이뤄진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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