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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7  조이시애틀뉴스
아마존, AI 지출 늘리는 대신 수백명 감원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늘리면서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직원 수백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17일 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AI에 대한 지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력을 감축한 최근 기술 대기업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아마존도 이번 정리해고가 사업을 검토하고 간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영역을 찾은 결과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과 7월 사이에 1만5,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의 여러 팀에서 감원이 단행되면 수백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아마존은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의 브래드 글래서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조직과 우선순위, 앞으로 집중해야 할 사항을 철저히 검토한 후 AWS의 특정 팀에서 일부 역할을 제거하는 어려운 비즈니스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으며, 직원들이 전환하는 동안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리소스를 지속적으로 투자, 고용 및 최적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해고는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직원들에게 AI의 효율성으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회사의 직원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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