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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8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증오범죄·편견사건 신고 핫라인 개설

워싱턴주는 킹·스포켄·클락 카운티에서 증오 범죄(Hate Crime) 또는 편견 사건(Bias Incident)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증오 범죄나 편견 사건을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대신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55-225-1010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핫라인은 비응급 지원을 제공하며 발신자의 동의하에 지역 경찰에 사건을 보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상원 법안 5427호가 초당적 지지를 받아 채택된 후 설립되었다. 이 법안은 법무장관실이 관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의무화하여 증오 범죄 데이터와 인구 통계에 따라 3개 카운티를 선택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워싱턴 주법은 증오 범죄를 인종, 피부색, 종교, 혈통, 출신 국가, 성별, 성적 지향, 성 표현 또는 정체성 또는 장애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폭행, 재산 피해 또는 부상 또는 재산 피해를 유발할 위협으로 정의하고 있다. 

편견 사건은 본질적으로 범죄가 아니며 폭력, 위협 또는 재산 피해를 포함하지 않는 편견 행위로 형사 기소될 수 없지만, 관계자들은 여전히 피해자들에게 신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안은 원래 제안에서 증오 범죄 피해자가 편견 사건을 겪을 때마다 최대 2,000달러를 보상할 예정이었지만 이 조항은 법안의 최종안에서 누락됐다. 

핫라인 담당자는 전화를 건 사람이 현지의 문화적으로 유능하고 피해자 중심적이며 트라우마에 입각한 지원 서비스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전화를 건 사람의 동의하에 지역 경찰에 사건을 보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닉 브라운 주 법무장관은 증오 범죄가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면서 "증오 범죄는 개인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시범 카운티에서 성공하면 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증오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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