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16)가 전미주니어골프협회(AJGA) 개최 대회인 팀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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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AJGA 첫 승을 거둔 찰리 우즈. [사진=AJGA] |
28일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의 스트림송리조트 블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 찰리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찰리가 이날 물리친 경쟁자들은 마일즈 러셀 등 AJGA 톱5에 드는 상위 랭커들이었다.
전미 주니어랭킹 604위인 찰리가 엘리트 레벨의 AJGA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찰리의 종전 AJGA 대회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엣 세이지 밸리에서 거둔 공동 25위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찰리는 6~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찰리는 후반 들어서도 1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으며 마지막 4홀을 파로 마무리해 큰 위기없이 우승했다. 찰리는 이날 14번 홀에서 298야드의 장타를 날리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벤자민고교에 재학 중인 찰리는 부친인 타이거와 함께 가족 이벤트인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기량을 선보인 바 있으나 이번 대회 전까지 전국 단위의 주니어 대회에선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지난해 애덤 스캇 주니어챔피언십에서 거둔 성적은 공동 28위였다.
부친 타이거는 과거 아들 찰리에 대해 “경기가 안풀릴 때 나오는 순간적인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다음 샷(next shot)이야. 이는 숨쉬는 것 보다 중요해. 그걸 이해하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사제휴=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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