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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30  조이시애틀뉴스
스타벅스 고객 '확 줄었다'...주가 폭락

스타벅스는 30일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객 방문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주가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린우드 얼더우드몰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스타벅스는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의 매출이 2% 감소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1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으로 2020년 말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1년 이상 영업 중인 동일 매장 매출이 4% 감소했다고 말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월가는 1% 정도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었다.

미국에서는 고객이 방문당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7%의 거래 감소를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11% 급감했다.

스타벅스는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매장에 대한 지속적인 보이콧을 포함하여 분기 동안 수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중동 및 기타 지역의 고객들은 노조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된 친팔레스타인 메시지를 통해 노동자를 조직하는 노조를 고소한 후 가을에 브랜드를 보이콧하기 시작했다.

30일 스타벅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12%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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