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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4/23  조이시애틀뉴스
"한인들의 SBA론 적극 활용 기대합니다"


한인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소기업청(SBA) 융자에 관한 세미나가 20일 턱윌라 컴포트스위트호텔에서 열렸다. 

'여러분의 사업 성장을 위한 지원'이라는 주제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그로서리협회, 여성부동산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퐁 SBA 서북미지역 총괄책임자와 멜라니 노튼 SBA 시애틀지역 국장이 나와 한인들이 궁금해하는 SBA 융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퐁 국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직접 얼굴을 맞대고 SBA가 제공하는 모든 융자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이렇게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어 반갑다. 이를 통해 한인커뮤니티나 한인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 인스리 주지사는 지난 12일 퐁 국장을 워싱턴주 상무부 장관에 임명, 앞으로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연자로 나온 노튼 부국장은 먼저 한인들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이 이용한 SBA 코로나19 구호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노튼 부국장은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은 대출금을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이라 무료로 제공된 지원이지만 코로나19 경제적 피해 재해 대출(EIDL)은 저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IDL은 90% 이상이 종업원 10인 이하 사업체에 제공된 융자로 30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30년 동안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조기 상환할 경우에도 패널티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스토랑 활성화 기금(RRF)이나 영업 폐쇄 운영자 보조금(SVOG)는 정부가 제공하는 그랜트로 상환할 필요가 없다. 

노튼 부국장은 소규모 비즈니스 창업이나 사업 성장을 위한 시설 구입, 장비 구입, 상품 구매, 토지나 부동산 매입, 제품이나 서비스 수출에 SBA 대출을 해준다며 한인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됐지만 SBA는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슬라이드를 한글로 번역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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