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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29  조이시애틀뉴스
곰인형 태우고 카풀차선 질주?..에버렛 여성에 '벌금 철퇴'

Courtesy photo: Washington State Patrol


커다란 곰인형을 옆좌석에 앉히고 카풀차선을 신나게 달리던 19세 에버렛 여성이 수백달러의 벌금 철퇴를 맞았다.


주 순찰대 소속의 마크 프란시스 대원은 29일 아침 린우드 부근 I-5 고속도로 카풀차선을 시속 74마일로 달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다.


순찰대원에 의해 단속돼 차를 세운 이 여성은 속이 잘 보이지 않게 진한 색으로 선팅한 창문을 열고 경찰관을 마주 대했다. 그녀의 옆좌석에는 사람이 아닌 커다란 곰인형을 앉혀 놓은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이 여성은 자신의 미니밴 뒷자석에 곰인형을 놓을 공간이 없어 부득이 앞좌석에 놓았다고 변명했다.


프란시스 대원은 이 여성은 카풀차선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홀로 차를 타고 가면서 카풀차선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에게는 과속과 함께 카풀차선 위반, 자동차보험이 없는 것 등에 대한 티켓이 발부됐다.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 무려 818달러의 티켓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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