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송성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
워싱턴주 한인교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완전히 되찾은 가운데 밴쿠버 최대 한인교회인 밴쿠버한인장로교회(Vancouver Korean Presbyterian Church)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조심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2022년 8월에 취임한 송성민 목사는 "저희 교회는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다"면서 "취임할 당시에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교회에 다시 모이기 시작했으나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감안해 천천해 개방했다. 처음에는 거리 두기를 시행하느라 1,2부로 나눠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진행하고 일부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는 정상적으로 하루 1회 예배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에게도 대면예배를 권해 지금은 대부분 의 교인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등 일상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그러나, 요즘도 교회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감기 기운이 있는 교인은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등 여전히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 목사는 "초기에 코로나19에 걸린 분들도 있으나 모두 회복되신 것으로 알고 있고 부스터샷까지 적극 백신 접종에 응한 덕분에 큰 문제없이 팬데믹을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시애틀한인회에서 마스크, 검사키트 등을 가져와 교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고 조이시애틀뉴스도 이번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포스터와 함께 자가검사 키트를 전달했다.
올해로 창립 44년을 맞은 밴쿠버한인장로교회는 미국장로교(PCUSA) 교단의 장로교회로 주일예배와 함께 새벽기도, 수요예배 그리고 12개의 소그룹 공동체 모임을 갖는 등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송 목사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 한인의 수는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근에는 캘리포니아나 동부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한인들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ade possible in part by the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through a grant from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his information does not necessarily reflect the official policies of the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or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56324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