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오는 9월 11일 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생 등록을 시작한다. 가을학기 등록 접수는 온라인(www.usbks.us)으로 할 수 있으며, 재학생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입생은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각각 등록 접수를 받는다.
학교 측에 따르면 1학기 수업방식은 유아유치반은 대면수업으로 교실에서 이루어 지며, 초등, 중고등, 성인반은 지난 1년반 시행했던 같은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된다.
윤혜성 교장은 "지난 학기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하고, 학생들의 즐거운 참여로 함께 힘을 모아 서로를 배려하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한국어 수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가을 학기 등록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이전 얼더우드 중학교 건물을 임대하여 학교를 운영해 왔었으나, 교육구의 재난사태 하의 건물 임대 지침으로 아직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태여서 이번 가을 학기(1학기)도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하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작년 2019년 3월 2학기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모든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가을 학기로 네 번의 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셈이 된다.
가을 학기 수업은 일부 대면 수업, 일부 온라인 수업으로 병행하며, 한국어 수업 3시간, 선택할 수 있는 특별활동 수업 1시간으로 진행된다.
윤 교장에 따르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는 유아 유치반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의 유치원 교실을 임대하여 철저한 방역규칙을 지키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이뤄진다.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 연구해 마련한 학습꾸러미가 매달 제공되며, 수업 방식은 줌 수업과 시소(Seesaw), 구글클레스룸, 패드릿 플랫폼 등을 사용하여 진행된다. 또한 수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아, 유치반은 8명, 초등부터 성인반은 15명을 정원으로 운영된다.
성인반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수업이 진행되며 자세한 안내는 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업료는 1인당 275달러(1학기 총 16주) 이고 형제자매가 동시에 등록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등록은 학교 온라인 등록 안내 게시판(https://www.usbks.us/Contents.php?C=SR)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교사도 모집한다. 자격조건은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 소지자로 학교 이메일로 이력서를 제출하면 인터뷰 후 결정한다.
윤 교장은 “급여 및 보수에 대한 부분은 인터뷰할 때 안내되며, 사명감을 가지고 사랑으로 학생들을 보듬을 수 있는 선생님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 seattle@usbks.org (206-795-9010)
▲학교 웹사이트: www.usb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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