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한국의 추석을 맞아 외국에서 체험할 수 없는 한국 명절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9월 22일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추석체험 행사를 통해 추석의 의미와 한국의 가을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재료로 학생들이 직접 송편을 빚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추석체험 시간을 통해 신나는 한국학교 추석맞이 행사를 맘껏 즐겼다. 학급별, 학년별 특성에 맞춰 추석의 전통과 유래, 명절 민속놀이, 세시풍습에 대해 배우고 동영상도 관람하였다. 그리고 중고등 반과 성인반은 직접 제기를 만들어 청소년과 성인들이 제기차기 경합을 벌이며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외 반 별로 강강술래, 줄다리기, 투호 던지기, 한복 색칠해보기, 전통 탈 만들기 등 다양하게 추석을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가을 학기부터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전통문화 특별수업이 진행되어 전 학생들이 우리의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되었다. 담당은 재외동포재단 파견 교사로 중국, 러시아, 캐나다, 미국 등에서 한국문화 수업으로 활발히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선미 교사이며, 새학기 부터 시작한 꼭두각시와 탈춤 수업은 추석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구어주었다.
윤혜성 교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도 함께 자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한가위를 맞아 함께 땀 흘리고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9월 8일부터 개학을 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올해도 많은 학생들의 등록이 이뤄졌으며 지금도 등록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기초 레벨의 학급은 정원이 다차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하며 매년 학교의 규모가 커져 교실 부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검증된 교사와 실력별 학급 배정, 시스템화된 운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 한인 후세들의 배움의 전당으로 굳건한 자리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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