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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연 2년을 확정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회의가 끝난 뒤 문재인 대표(왼쪽)와 동료 의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본청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한국시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 20일 한 전 총리 측에 “21일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실 또는 서울구치소로 출석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 측은 “21일부터 23일 사이에 병원의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개인적인 신변 정리는 물론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시기를 24일로 연기해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
이후 검찰은 한 전 총리 측이 제출한 집행연기요청 사유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였고, 한 전 총리 측은 24일 오후 서울구치소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전날 국립현충원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수감 당일인 24일에는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과 한 전 총리 지지자들이 ‘진실 배웅’이라는 이름의 배웅식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이 확정된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한 달 내지 두 달에 걸친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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