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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4  조이시애틀뉴스

페더럴웨이 통합,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8월 31일 마감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 교장 이재은)가 오는 9월 20일 개강하는 2025-2026학년도 1학기 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등록은 8월 31일 마감되며, 학기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내년 개교 15주년을 맞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시애틀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차세대 교육기관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하며 학생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워왔다. 학교는 수준별·연령별 반 배정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역사·문화 수업과 특별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인 설날, 추석, 김치의 날, 미주한인의 날 등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 6월 문을 연 워싱턴주 최초의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Hanwoori Garden)’에서 현장 체험학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부터 새 학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자녀의 수업 활동과 학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3교시 역사·문화 수업을 강화해, 한국어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마련했다.

아울러 9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보조교사(Teaching Assistant, TA)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학교는 학생들이 10학년까지 과정을 마치고 졸업할 수 있도록 권장하며, 올해는 정식으로 10학년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제1회 졸업식도 열 예정이다.

박영민 이사장은 “지역사회 속에서 미주 한인 학생들이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가 든든한 뿌리가 되겠다”며, “차세대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주류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교장은 “올해는 10학년 교육과정을 본격 시행하고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하는 뜻깊은 해”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2025년 가을학기는 9월 20일 개강, 등록은 학교 홈페이지(federalway.koreanschool.app)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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