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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관광업계 점차 활기 되찾아

시애틀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던 팬데믹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여름 크루즈 시즌의 시작과 함께 외지 방문객 수가 다시 늘어나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시애틀 관광 1번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시애틀 관광국이 지난 3월 한 달간 호텔 객실 점유율을 발표했는데, 팬데믹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올해 3월의 호텔 점유율은 72.1%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8.8%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 6년간 시애틀의 3월달 호텔 객실 점유율은 다음과 같다.

▲2024: 72.1%
▲2023: 65.1%
▲2022: 54%
▲2021: 25.3%
▲2020: 18%
▲2019: 78.8%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업주들은 방문객들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시애틀이 관광객들이 다시 유치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프론트에서 기념품 가게인 '예 올디 큐리아시티 샵'을 운영하는 닐 제임스는 "우리는 확실히 사람들이 꾸준히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여름 비즈니스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알다시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증조부가 이 가게를 처음 시작했다고 밝힌 제임스는 관광객들에 크게 의존하는 비즈니스들이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로 매년 여름마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기를 희망한다며 "아마 내년까지는 완전히 돌아올 것 같지 않지만 적어도 이번 여름이 예년의 여름처럼 느껴지거나 꽤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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