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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0/30  JoySeattle
시애틀 수필가 설미현씨, 첫 수필집 '사랑, 마음을 내려 놓다' 출간

인터넷을 통해 '미스트랄'이라는 필명으로 8년 동안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시애틀 수필가 설미현씨가 첫 수필집 '사랑, 마음을 내려 놓다'을 출간했다.

 

설미현씨는 이 수필집에서 삶에 대한 이해, 글의 위로, 연애, 길에서 만난 인연 등 한국과 시애틀에서의 삶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주제의 수필을 수록했다.


서북미문인협회(회장 이연정) 회원으로 2007년 뿌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설미현씨는 수상작인 '미의 초월'과 함께 '기억의 퇴화' '낭만적 연애' '바다를 꿈꾸다' '지하철에서 만난 미소' 등 자신의 대표적인 작품 34편을 수필집에 소개했다.  


설미현씨는 '미의 초월'에서  "퀴리 부인이나 잔다르크는 그들의 용모가 아닌 업적으로 평가된다"며 "누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미의 기준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 작품은 "개성 있는 문체로 작품의 대미에 이를 때까지 독자의 의식을 집요하게 담금질 하는 놀라운 필력을 엿볼 수 있으며, 문장을 다루는 재주가 기성작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가 설미현
설미현씨는 한국에서는 9월 24일 반디 앤 루니스(구 서울문고)에서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졌으며 10월 첫째 주에는 반디 앤 루니스 KOEX점 베스트셀러 종합부문에서 2위를, 에세이 부문에서는 1위를 각각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설미현씨는 워싱턴대학(UW) '산림자원/환경마케팅' 박사과정에 있는 학구파 작가로 창작 블로그 '자유로운 영혼, 시름 잊은 나들이' (blog.naver.com/mistrala)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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