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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이자 엔지니어인 데이빗 우달 레이크워싱턴기술대학(LWIT) 총장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데이빗 우달 LWIT 총장
우달 총장은 2011년 1월 커클랜드에 소재한 LWIT 총장 서리로 임명된 이후 기술대학에서 보다 광범위한 과정을 제공하는 폴리텍대학으로 전환시키고 일부 4년제 과정도 도입하는 등 대학발전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WIT이사회는 지난 11월 우달 박사를 제 8대 총장으로 정식으로 임명하고 2015년까지 총장직을 맡도록 계약을 연장한바 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대학의 명칭을 레이크 워싱턴 테크니컬 칼리지(LWTC)에서 레이크 워싱턴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LWIT)로 변경, 종합기술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우달 박사는 LWIT 총장에 취임하기 전 오레곤기술대학(OIT)에서 7년간 재직하며 부총장, 총장 서리, 시애틀 분교 학장 등을 역임했다.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채상일 변호사가 LWIT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도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대학 부총장단의 일원인 박명래 국제협력본부장은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을 총괄하며 폴리텍대학, 안산대학, 제주대학 등 한국의 여러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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