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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7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한인회, 무료 한글학교 9월 개강

타코마한인회(회장 김창범)가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타코마한인회관에서 무료 한글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학교는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과 타코마 인근 한인 업소에서 근무하는 타민족 성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글학교 개강에 앞서, 오는 8월 25일(월) 오후 5시에는 지역 인사들과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범 타코마한인회 회장은 “한글은 한국인의 정체성이자 문화의 뿌리다.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속에 다양한 배경의 이웃들과 한글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이 자리가, 지역사회의 통합과 교류를 이끄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성교 교장이 학교 운영을 총괄하며, 송숙자 교감과 함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한글학교는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CC)의 후원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된 의미 있는 언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교 교장은 “우리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이웃 커뮤니티에게 손을 내미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이 작은 시작이 타코마 지역의 큰 배움터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글학교 수업은 타코마한인회관(주소: 8645 Pacific Ave. S Tacoma, WA 98444)에서 진행되며, 등록 및 문의는 전화 564-654-7118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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