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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문학
  고난주간 다섯째 날 ...김충일
김충일  2020/05/06 15:30:32 [조회 : 315]

반역의 새벽 동도 트기 전
포박을 받으신 주님


온갖 심문을 당하시고
온갖 멸시를 당하시고


온갖 조소와 채찍 속에
십자가를 메고 가신 주님


갈보리 산상에서
못과 창과 가시 면류관으로


물과 피를 아낌없이
나를 위해 흘리신 주님

 

다 이루었다 하시고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하신 주님


마구간에 태어나시어
남의 무덤에 묻히신 주님


 

 

김충일

시인

전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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