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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문학 |
| 새해 이정표 ...윤명숙 |
| 윤명숙 2020/02/04 12:48:05 [조회 :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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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이정표를 세워놓고 굳은 마음으로 결심을 하듯이 나도 매년 결심을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 그대로 흐물흐물 뼈가 삭아 없어지듯 언제 무엇을? 그러면 그렇지! 별수 있느냐? 유일한 변명이라면 뜻하지 않은 무엇 때문이라고 둘러댄다. 연말에 연예 대상식을 보면서 대상을 받은 연예인의 수상 소감에 앞으로도 선한 웃음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이 참 듣기가 좋았다. TV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능인들의 토크쇼는 가끔 본다. 지금 현세의 흐름도 또는 언어도 보고 배울 겸, 자주 보지는 않지만, 대상 수상자가 얼마나 수고를 하고 노력을 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상을 받으면서 흘리는 눈물에 공연히 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 연예인은 감격해서 울고 있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그동안 뭐 했느냐? 성취한 것도 남은 것도 없이 살아온 나의 모습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주무시지도 쉬지도 않으시고 나의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은 내가 아파 울 때면 함께 눈물을 흘리시고 연약하여 쓰러지면 어서 일어나라고, 두려워 떨면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 넓은 품 안에 안으시고 지켜 주시는 그 사랑에 흘리는 감사의 눈물이다. 강력한 회오리바람처럼 나를 스쳐 간 역풍에 병으로 쓰러진 나는 너무나 행복한 자아도취에 무방비 상태에서 역습을 당하고 크게 상심한 자가 되었으니! 그러한 과정에서 받은 그 사랑, 그 은혜는 받은자 만이 알 수 있는 은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끔 TV에서 궁금하시면 채널을 이곳으로 고정하세요. 한다. 대상 수상자의 말처럼 선한 웃음으로 남은 삶을 나를 사랑해주신 그 은혜에 임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의 주파수를 오직 창조주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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