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언한 말씀으로 마리아는 순교의 각오로 이 말씀을 받았고 세기에서 제일 복을 받은 여인이 되었지만 그녀의 삶은 칼이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의 삶이었다.
구약에서 “노아는 은혜를 입었더라.”라고 하시고 음란과 죄로 인하여 홍수로 모두 멸망을 당할 때에 노아 가족만 구원받게 하셨다. 신약에서는 누가복음에서 마리아가 은혜를 입어서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나시고 세상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책망) 하셨다.
죄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으로 예수님을 만나면 베드로의 고백처럼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된다. 의란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아버지께 가시므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나를 구원하는 것을 깨닫고 나의 의란 내 속에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오직 주님의 의만 내 속에서 역사할 때에 용서 받은 의인으로 천국 주님 앞에 설 수가 있다. 우리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은혜의 출발은 이렇게 주님의 뜻과 말씀을 깊이 깨닫는 것으로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은혜 충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은혜를 받으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도달할 수 있도록, 당신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사를 부어주신다.
각 사람들에게 1, 3, 5달란트를 나누어 주시고 이익을 남기라고 하셨다. 그 달란트로, 주인의 은혜로 먹고 살고 주인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시는데 1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속에 묻어놓고 사용하지 않음으로 있는 것을 빼앗기고 주인의 진노를 샀다. 한 달란트만 받았으므로 불평을 했을까? 행여 손해가 나면 큰 벌을 받을까보아 두려워했을까? 주인의 사랑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큰 죄이다.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다 가지신 부유하신 분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벌거벗겨지시고 십자가위에서 수치스럽게 죽으신 것은 가난한 우리를, 나를 주님의 자녀 삼으시고, 후사가 되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저 영원한 세상의 모든 것을 주시려는 큰 사랑이시다.
아들까지 아낌없이 주신 이가 어찌 다른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이 연말에 그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닫고 놀라운 은혜와 평강의 복을 받아야 하리라. 2016년 연말에 대한민국이 이 놀라운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나은혜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