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겸해 싱싱한 사과를 직접 딸 수 있는 시애틀 근교 U픽 농장 9곳을 시애틀P-I에서 소개했다.
워싱턴주는 미국 최대 사과산지로 미국 전체 생산량의 42%를 차지한다. 사과 수확은 늦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한인들도 직접 방문해 사과를 딸 수 있는 U픽 농장도 시애틀 근교 곳곳에 있다. 농장에서 원하는 사과를 딴 후 값을 지불하고 박스에 담아오면 된다.
시애틀P-I가 소개한 U픽 사과농장 9곳은 다음과 같다.
1. 스키플리 팜(Skipley Farm) — 스노호미시
7.5에이크 규모의 농장으로 늦여름에 사과수확이 절정을 이루는 곳이다. 블랙베리, 배, 플럼, 블루베리 등도 딸 수 있다.
2. 큐란 사과 과수원(Curran Apple Orchard) —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타코마 바로 남쪽에 위치한 7.33에이커 규모의 농장으로 그래븐스타인, 매킨토시, 골든 딜리셔드 등 사과를 재배한다. 일반인들이 무료로 사과를 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3. 빌스 베리 팜(Bill's Berry Farm) — 그랜드뷰
야키마 밸리에 소재한 사과농장으로 시애틀에서 3시간 거리에 있다. 이 농장의 연례 사과축제가 9월 4일 시작된다.
4. 스완스 트레일 농장(The Farm at Swan's Trail) — 스노호미시
스노호미시강을 따라 자리잡은 100년된 역사 깊은 농장으로 9월 중순에 사과 U픽, 콘 메이즈, 동물구경, 펌킨 패치 등 가을축제를 시작한다.
5. 벨우드 팜스(Bellewood Farms) — 린든
캐나다 국경 근처인 린든에 소재한 서부 워싱턴 최대 규모의 농장 가운데 한곳으로 2만5천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재배한다. U픽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10월달 들어야 절정을 맞는다.
6. 스매플스 과수원(Sm'Apples Orchard) — 펀데일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이 농장은 지난 주말부터 U픽을 오픈했다. 9월말에는 갈라 사과 그리고 이어서 하니크리습과 후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7. 스투츠만 랜치(Stutzman Ranch) — 웨나치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농장으로 바레트 배와 갈라 사과를 재배한다. 최근에는 엘버타 복숭아 U픽도 시작했다.
8. NW 블룸 농장(NW Bloom Farm) — 레드몬드
시애틀에서 가까운 레드몬드에 위치한 8에이커 농장으로 여러 사과 품종을 재배한다.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U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딴 사과를 담을 수 있는 바구니 또는 버켓을 가지고 가야 한다.
9. 파이퍼스 과수원(Piper's Orchard) — 카킥 파크
시애틀의 인기 공원인 카킥 파크 옆에 위치한 이 농장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시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으로 알려졌다. 29종의 각종 사과를 재배하고 견과와 배도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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