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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3  조이시애틀뉴스
셧다운 종료됐지만 시택공항 항공편 차질 ‘여전’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시택공항(SEA)의 항공 운항 차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5시 기준, SEA 공항에서는 결항 64편, 지연 9편이 집계됐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당초 예고했던 항공편 8% 감축 대신 6% 감축으로 조정됐다. FAA는 최근 “관제사 결근(callouts)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정상 운항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셧다운 기간 동안 일부 관제사들은 임금 지급이 지연된 상태이며, 수개월 간의 혼란 속에 퇴직하거나 다른 직업으로 이직한 인력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단체(Airlines for America)는 성명을 통해, “FAA가 정상 운항을 허가하는 즉시 전체 운항 능력을 완전히 회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객 수요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AA는 관제 인력 재배치, 복귀 인력 교육, 초과근무 조정 등 절차가 남아 있어 단기간 내 완전 정상화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 전 항공편 정보 확인, 여유 있는 도착 시간 확보, 항공사 알림 서비스 등록 등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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