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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시, 노숙·안전 문제로 공원 3곳 연말까지 폐쇄

시애틀시는 레이크시티 미니파크(Lake City Mini Park), 닥터 블랜치 라비조 파크(Dr. Blanche Lavizzo Park)의 쉼터 구역, 그리고 세븐힐스 파크(Seven Hills Park) 등 공원에 내려진  폐쇄 조치를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이크시티 미니파크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들이 “공원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으로 영향을 받았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 공원은 지난 8월 28일 처음 폐쇄되었으며, 당시 시 당국은 “시설 개선 및 환경 점검”을 이유로 60일간의 임시 폐쇄를 단행했다.
특히 레이크시티 미니파크는 노숙인 캠핑 지역으로 변해 있었으며, 인근 버질 플레임 파크(Virgil Flaim Park)에서는 8월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 행정부는 이후 노숙인 천막 철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세븐힐스 파크 또한 캠핑 철거 대상에 포함됐다.

시 당국은 공원 재개방 전,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1월 중 세 차례의 주민 미팅을 열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공원에 추가될 새로운 시설이나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들 공원은 최근 부적절한 활동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청결하고 안전하며 환영받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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