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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레이크우드에 소재한 클로버파크대학에서 열린 첫 KWA 커뮤니티 엑스포 행사 개막식 모습 |
"한인들이 만든 봉사기관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인 등 많은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 특히 리소스가 어디 있는지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명래 대한부인회(KWA) 이사장은 1일 레이크우드에 소재한 클로버파크대학에서 열린 대규모 KWA 커뮤니티 엑스포 행사에서 조이시애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이를 계기로 한인들이 세운 봉사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고 싶었다"는 박 이사장은 "대한부인회의 핵심적인 역할과 봉사 규모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도 제공됐다. 특히 워싱턴주 면허국에서 일반 운전면허증을 현장에서 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공항이나 연방건물 이용시 필요한 '강화된(Enhanced) 면허'는 내년 행사에 면허 발급 담당자가 현장에 와서 직접 서비스를 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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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래 대한부인회(KWA) 이사장 |
이와 함께 대한부인회는 매년 200명에서 300명 가량의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올해도 지금까지 총 253명의 시민권자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주최 측은 기관이 1년에 170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많은 한국 분들이 이 정도 규모의 봉사 활동을 하는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KWA 직원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었다. 직원들이 자신이 봉사하는 기관이 어떤 기관인지 깨닫고 크게 놀라면서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행사장을 찾은 지역의 시의원들도 이같은 커뮤니티 엑스포 행사가 너무 필요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매년 행사를 진행해 달라는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박 이사장은 전했다.
워싱턴주 보험국, 주 노동산업부(N&I), 주 면허국 등 정부 기관들과 함께 뱅크오브호프, US메트로뱅크, 브릿지원, 채로펌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KWA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커뮤니티 엑스포 행사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과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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