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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08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문학' 제15집 발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가 발행하는 종합문예지 '시애틀문학' 제15집이 나왔다.  

문창국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장은 발간사에서 "글을 쓴다는 것을 여백을 향하여 나가는 행위"라면서 "작가는 미지를 향해 나아가면서 비로소 창조 행위의 주체자가 된다. 우리 앞에 펼쳐진 순백의 여백, 그 여백을 향하여 앞으로 돌진하는 사람이 작가"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삶은 한토막의 춤이고 춤 사이의 침묵이다. 진지하고 격정적인 춤사위가 끝나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쉼표들에 걸려 침묵 속으로 이끈다. 춤과 침묵으로 엮어진 것이 시애틀문학 15집"이라고 설명했다. 

332쪽의 올해 시애틀문학에는  '거리두기'(문창국)', '가을 풍경'(이춘혜), '나의 소망'(김상목) 등 시와 '무의미하다'(공순해), '늙어보고 싶어요'(김학인), '복 받기와 복 짓기'(안문자), '반전 드라마'(전진주) 등 수필 그리고 단편소설 ''배고픈 빙두'(박보라) 등 작품을 수록했다.

또한 제15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작인 시부문의 '초록 애벌레의 꿈'(양정님)과 '제주 올레길'(설용원) 그리고 단편소설 부문의 '귀신이 무서운 이유'(서로빈)와 '구름 뒤에 가린 태양'(김연수)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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