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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2  조이시애틀뉴스
내년 시애틀·벨뷰 등 '재산세 폭탄'

시애틀 지역 집값이 급등하면서 내년도 재산세가 전례 없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킹카운티 감정국이 12일 발표했다. 

카운티 내 모든 지역의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특히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는 폭등했다. 

감정국이 발표한 평균 주택 감정가는 사마미시가 52%로 일년새 가장 많이 올랐고, 벨뷰·커클랜드·레드몬드는 45% 가량 상승했다.  

한인밀집지 페더럴웨이 주택의 평균 감정가도 26%가 올랐다. 

또한 30% 이상 오른 이스트사이드 지역에 바슬, 켄모어, 야로우 포인트, 헌츠 포인트, 노스 벤드, 스노퀄미, 카네이션, 폴 시티 등이 포함됐다. 
 
시애틀에서는 레이니어 비치가 19%, 매그놀리아는 20%가 각각 상향 조정됐다.

올해분 재산세는 지난해 감정가를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감정가는 내년도 재산세에 반영되기 때문에 킹카운티 주택 소유자들은 2023년에 입이 딱 벌어질 금액의 재산세 고지세를 받게 될 전망이다. 

존 윌슨 킹카운티 감정관은 "내년도 재산세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두자릿수 인상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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