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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3/13  김정태 기자
"H마트 직원은 당분간 계속 마스크 착용"

13일 오전 벨뷰 다운타운의 한 홀푸드 매장을 찾은 기자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12일 워싱턴주의 마스크 의무 규정이 해제된 가운데 식당, 그로서리, 헬스장, 교회 등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최대 한인마켓인 H마트의 경우, 종업원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근무한다. H마트 대변인은 12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통화에서 "고객은 해당사항이 없고 저희 직원들은 스스로의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벨뷰 다운타운의 한 홀푸드 매장을 찾은 기자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벨뷰의 한 한인교회는 입구에 '마스크 착용 불필요'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예배에 참석한 교인의 90% 가량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참석, 여전히 대다수의 한인들이 마스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애틀타임스는 시애틀 수족관은 입구에 '마스크 권장(Masks encouraged)'이라는 안내문을 게시했고 이곳에 들어오는 방문객의 1/3 정도만 마스크를 벗었고 나머지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13일 전했다. 

여전히 시애틀 주민 대부분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만 이전과는 달리, 공원이나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가 드물었다. 

지난 10일 기준 킹카운티의 최근 일주일간 신규 코로나19 감염률은 인구 10만명당 46명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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