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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26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787기 결함으로 41억달러 적자

보잉은 에버렛공장에서 생산하는 최신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 결함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난 4분기에 41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787기 인도 지연과 비행기를 받기를 기다리는 항공사에 대한 보상으로 35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한 787 제작상의 문제로 인해 비정상적인 생산 비용이 20억 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 예측의 두 배에 달한다. 

보잉은 737 맥스 여객기 결항으로 인한 침체와 항공 여행을 마비시킨 팬데믹 이후 항공기 판매가 반등한 해를 맞이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본사를 이전한 보잉은 이같은 787기 결함 문제로 인해 지난해 항공기 인도에 있어 유럽의 라이벌인 에어버스에 크게 뒤처졌다.

787기는 2013년에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열로 인해 3개월 이상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디자인 변경 후 장거리 비행에서 높은 연비와 함께 보다 큰 창과 편안한 객실을 선호하는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보잉은 탄소 복합재 동체 패널 문제 등 제작 결함으로 인해 2020년 말에 비행기 인도를 중단했다. 

보잉은 납품을 재개한 직후인 지난해 5월 공급업체의 티타늄 부품 결함을 비롯한 다른 문제가 발생, 또다시 납품을 중단했으며 지금까지도 개선 사항에 대한 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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