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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20  조이시애틀뉴스
WSU 풋볼코치, 한인 체육국장이 "차별했다"

해고된 닉 롤로비치 전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 코치(왼쪽)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른쪽은 팻 전 WSU 체육국장.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을 거부해 전격 해고된 닉 롤로비치 전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 코치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20일 전했다.


20일 코모4뉴스 보도에 따르면 롤로비치는 종교적인 신념에 따른 면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롤로비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부한 WSU 풋볼팀의 보조 코치 4명도 동시에 해임됐다.


롤로비치의 법률대리인인 브라이언 파링 변호사는 WSU와 불법적인 계약 해지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링 변호사는 종교적 면제 요청은 거부됐지만 대학 측이 이를 수용했어도 백신 접종을 면제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롤로비치의 변호인들에 따르면 롤로비치는 해고된 직후 캠퍼스 경찰이 그가 차에 탈때까지 에스코트해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인인 팻 전 WSU 체육국장은 적어도 4월초부터 롤로비치가 해고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롤로비치 코치의 진실한 종교적 신념에 대한 전 국장의 의도와 그의 부정직함이 소송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롤로비치는 전 국장이 차별적이고 악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WSU는 아직 이같은 소송 움직임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코모4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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