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 한국학교(교장 이윤경)는 2021-2022년 새학기를 맞아 지난 11일 드라이브-스루 픽업데이 환영행사를 갖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 부교재, 한국 문화 자료, 만들기 재료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윤경 교장은 "교사들이 한달 내내 정성껏 준비한 학습교재를 나누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도 한글 교육에 열의를 다하는 학생 360여명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벨뷰통합은 지난 한 주간 반배정을 위한 온라인 반 배치고사와 말하기, 일기 쓰기 테스트를 진행, 그 평가를 통해 심사숙고하여 배정된 학급에 따라 내실 있는 수업 계획과 학습 자료들을 준비하여 새학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달하였다.
픽업데이 행사는 학교에서 미리 이름(family name)의 알파벳 순서대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간을 정하고 각 가정마다 만들어 보낸 시간표와 학습자료 리스트 종이를 자동차 유리창에 부착하도록 안내가 되었다.
또한 학년마다 정해진 장소의 번호순서대로 멈추어 환영의 인사를 나누고 교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각 가정마다 한국인의 정과 잔치의 의미가 담긴 따뜻한 떡선물을 준비해서 훈훈한 정도 나누었다는 것이다.
이 교장은 “이번 학기에는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꼭 교실에서 만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4차 픽업데이를 하게 되었지만 벨뷰통합한국학교의 비대면 수업은 온가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면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벨뷰통합한국학교을 믿고 등록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한국에 관한 흥미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교장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반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각 반에 알맞도록 디자인된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이번 학기를 진행하기 위해 교사연수를 갖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벨뷰통합 한국학교의 가을학기는 9월 4일을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33개 학급, 40여명의 교사, 70여명의 조교와 함께 한글 수업과 미술반, 종이접기반, 역사반, 토픽반 등의 특활반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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