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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17  조이시애틀뉴스
레이니어 등산객, 스노브릿지에서 추락 사망

레이니어국립공원 파라다이스에서 스노브릿지를 건너던 등반객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하루 만에 시신을 인양했다고 16일 공원 관계자가 밝혔다.


케빈 바커 레이니어국립공원 대변인에 따르면 시신은 눈속 8~10피트 아래의 가파른 배수로 바닥에서 발견됐다.


전날인 15일 오후 4시 22분경 하이킹을 하던 남성이 눈 속으로 추락했다는 911신고가 들어왔다.


구조대가 바로 출동했으나 눈밭 아래 60피트 지점에서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했지만 지형이 험해서 어둠속에서 안전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음날 13명으로 구성된 산악구조협회 자원봉사자들과 국립공원 레인저들이 슬로프 바닥에서 눈을 파헤쳐 들어갔다.


이날 낮 12시 30분경 레인저 대원 한명이 참호 속으로 들어가 눈 녹은 물로 이뤄진 폭포 바닥에서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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