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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한인회가 8일 형제교회에서 체육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행사에 한인 1천여명이 참여했다. |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가 8일 형제교회 체육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행사가 한인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지난 4월 17일 1차 접종에 이어 이날 라이트 에이드 약국의 지원으로 실시된 2차 접종행사는 이수잔 회장, 조기승 전 회장 등 한인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접종행사 시작과 함께 속속 행사장에 도착한 한인들은 입구에서 열체크를 하고 등록을 확인받은 후 접종장소도 가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백신주사를 맞았다.
이수잔 회장은 이날 총 1,085명에게 두번째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백신주사를 맞은 많은 한인들로부터 감사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백신도 맞고 모처럼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며 한인회의 수고에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 받았다"고 전했다.
"지금같이 어려울때에 한인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힌 이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우리 한인회가 한인동포들에게 무언가 해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한인들에게 백신접종을 할 기회가 주어질 경우, 다시 형제교회 또는 노스 시애틀 지역의 안전한 장소에서 한번더 행사를 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10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했다고 밝힌 한인회는 이들은 3주 후 라이트 에이드 약국에서 2차 접종을 하면 되고 2차 접종에 나오지 않았던 일부 한인들도 라이트 에이드에서 2차 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신접종을 한 한인들에게는 간식빵과 마스크 한박스(50장들이)씩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이날 배포된 마스크는 시애틀 시푸즈(대표 우현수)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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