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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18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한인회, 한인 1,090명에 백신접종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가 17일 형제교회 체육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사에 한인 1,090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인회는 라이트 에이트 약국의 지원을 받아 원래 1천명의 예약을 접수했으나 추가분의 백신을 확보, 예약 없이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에게도 주사를 놔줬다.


이수잔 회장은 "어려운때에 한인동포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드리고자 접종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인동포들께서 고마워하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와 한인회 임원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형제교회 권준 목사님을 비롯 당회와, 교회관계자, 도움주신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마스크, 손세정제, 커피, 드링크, 호도과자 등이 담긴 선물 1,000개 넘게 후원해 주신 휴온즈 글로벌의 윤성태 부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한인회 행사장에서 백신주사를 맞은 한 한인 여성은 "오늘 남편이랑 친구들이랑 한인회에서 주최해주신 백신 잘맞았습니다. 정말 봉사자분들, 장소도 그렇고 모두모두 너무 편안하게 안내도 잘해주시고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동스럽고 감사했다"고 문자메시지로 인사를 전했다.


또다른 한인은 "오늘 백신 접종 제공해주신 한인회,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립니다. 안전하게 백신도 맞고, 마음이 담긴 선물로 받고, 오랜 만에 반가운 지인들도 만나고 참 좋았습니다. 힘든 코로나 상황에서, 이렇게 한인들이 함께 뭉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힘이 되네요"라며 한인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애틀한인회는 5월 8일 같은 장소에서 2차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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