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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4  조이시애틀뉴스
스노호미시카운티 코로나 입원환자 4배↑

린우드, 에버렛을 중심으로 하는 스노호미시카운티의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입원 환자 수도 급격히 늘어 병원은 그야말로 혼미백산이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코로나19 환자 80명이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1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중증이다.


크리스 스피터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현재의 감염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병원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6주 동안 스노호미시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400% 증가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카운티의 입원환자가 120명으로 정점에 달했다. 현재 추세로는 앞으로 1~2주 내에 이전 피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의료기관들이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들로 정신 없는 상황이다. 스피터스 국장은 "병원의 병상이 빠르게 환자들로 채워지고 있고 의료진이 부족해 코로나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도 제대로 돌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전했다. 


그 어느때보다 의료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력수급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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