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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4  조이시애틀뉴스
'한국의 보물, 훈민정음'...벨뷰통합 조현우

지난 14일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개최한 온라인 글쓰기 대회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조현우(초등 5학년) 학생의 글 ‘한국의 보물, 훈민정음’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한국음식, K-Pop, 금동대향로 등의 한국 문화는 모두 아주 중요하고 전 세계가 존경할 만한 것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역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제일 자랑스럽고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일단 훈민정음을 다른 외국 사람한테 소개해주자면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은게 세상에서 제일 배우기가 쉬운 언어가 훈민정음이라는 것이다. 내가 학교로 한글책을 가져가서 읽어본 적이 있는데, 친구 중 한명이 그 책을 힐끗 보고서, “우와, 되게 복잡해 보인다.”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내가 배우기 되게 쉽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 24개 밖에 안되는 글자로 만들어진 아주 간단한 문자라고 말이다.

 
나는 배우기 쉽다는 것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정확한 소리를 낼수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다. 그것도 적은 글자수로 그럴수 있다는게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것이 완벽한 문자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영어로 따지면 글로 쓸수 있는 소리가 너무 한정돼 있고 법칙이 너무 많아서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쓰기 어렵다. 반면에 한글은 생각할 필요없이 아무 소리를 글로 표현할 수 있고, 그게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것이 쓰기 편하고 유용한 한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여러번 일본한테 뺏길뻔 했는데 이렇게 힘들게 만들고 지킨 한글을 여러나라가 편리하게 쓸수 있도록 만들어서 세종대왕을 뿌듯하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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