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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8  조이시애틀뉴스
인스리 "식당은 정말 위험"...감염건수 1위

Photo: Pixabay


18일부터 워싱턴주 내 모든 식당과 술집의 실내영업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그동안 어렵게 비즈니스를 유지해왔던 한인 업주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 제이 인스리 주지사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식당의 영업 환경이 위험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식당 등 요식업계의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치를 취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주 보건부가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워싱턴주 내 식당은 총 151곳으로 모든 업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농업 및 식품가공 업계가 110건으로 두번째로 많은 발병사례가 보고됐으며 건설(106건), 탁아소(91건), 제조업(공산품, 75건), 제조업(식품, 70건), 그로서리(68건), 소매업(63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식당업주들은 실내영업 금지 조치에 허탈한 표정이다. 식당 3곳을 운영하는 잭스 BBQ의 잭 티몬스 대표는 종업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티몬스 대표는 이번 금지조치로 식당업주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종업원을 해고하는 것은 정말 슬프다. 우리 모두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태리식당 롬바르디를 운영하는 케리 로너갠-드레이크도 "우리는 지쳐있고 화도 난 상태다. 특히 우리를 콕 찝어서 (영업을 금지한)사실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보건부(DOH)가 공개한 업종별 코로나19 신고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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