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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19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차량절도 1위 도시는?

코로나19로 미국의 전반적인 범죄가 줄고 있지만 일부 도시의 차량절도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 자료에 따르면 매년 미국 전역에서 약 75만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해 60억달러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즉 주민 10만명당 228명꼴로 차량절도는 당한 셈이다.


그동안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차량절도율도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다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이 중서부나 북동부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차량절도율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시애틀PI가 FBI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바에 따르면 차량절도가 가장 빈발하는 미국 내 20개 도시 가운데 워싱턴주의 도시 2곳이 포함됐다.


타코마는 주민 10만명당 852건의 차량절도가 발생해 8위에 올랐다. 지난해 타코마에서 발생한 전체 차량도난은 1,863건에 달한다. 또한 타코마에서 주민 10만명당 재산절도는 5,287건 그리고 폭력범죄는 831건이 각각 발생했다.


20위에 오른 스포켄은 총 1,565건으로 주민 10만명당 710건의 차량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 10만명당 재산절도는 6,681건 그리고 폭력범죄는 699건이 발생했다.


이웃 포틀랜드는 차량절도에 있어서 미국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6,886건이 발생, 주민 10만명당 1,040명이 피해를 입었다.


미국에서 차량도난 사건이 가장 많은 도시는 오클랜드(캘리포니아)로 지난해 주민 10만명당 1,199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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