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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25  조이시애틀뉴스
시위대 머리 자전거로 뭉갠 시애틀 경찰관

 


지난 24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시위를 진압하던 한 경찰관이 길에 엎드려있던 시위 참가자의 머리 위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건이 발생, 시위대가 경악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시애틀경찰은 25일 성명을 통해 "현재 킹카운티 셰리프국에서 해당 경찰관의 행동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휴가 조치가 내려졌다.


전날 벌어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 상황이 찍힌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면서 이같은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ABC, CBS, CNN,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자전거를 손으로 끌고 가면서 바닥에 엎드린 시위 참가자의 머리와 목 부분을 양 바퀴로 밟고 지나치는 장면이 담겼다.


시애틀경찰국 감찰팀은 성명을 내고 "시애틀 경찰부 폭력 수사팀이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를 한 결과 경찰관의 행동이 지침 위반 및 범죄 행위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범죄 혐의를 두고 수사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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