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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23  조이시애틀뉴스
QFC·프레드마이어, 'BLM' 버튼 금지

시애틀 QFC, 프레드마이어 등 대형 그로서리 매장에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 버튼 착용을 금지하자 종업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유니버시티 빌리지 QFC에서 일하는 모코토 쿠사나기는 "매장 매니저가 직원들을 하나하나 불러 착용하고 있는 (BLM)핀을 떼어내도록 요구했다"고 시애틀타임스에 알렸다.


결국 그로서리노조(UFCW)는 22일 이는 불공정 노동 행위라며 QFC와 프레이마이어를 전국노동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들 업소는 크로거그룹 산하 그로서리 매장이다.


퓨젯 사운드 지역 QFC와 프레드마이어 종업원 1만3천여명으로 구성된 이 노조는 지난달 종업원들에게 BLM 버튼을 배포한바 있다. 


벨뷰 프레드마이어 매장의 티파니 샌더스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QFC가 흑인커뮤니티에 동조해 옷이나 악세서리를 통해 지지 의사를 나타내려는 직원은 대신 팔찌를 차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팔찌에는 "함께 한다(Standing Together)"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스타벅스도 매장에서 BLM 심볼 사용을 금지해 비난을 받자 자체적으로 제작한 종업원 T셔츠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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