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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21  조이시애틀뉴스
연방법무부, "시애틀시가 폭력·파괴 허용"

연방 법무부는 시애틀이 포틀랜드, 뉴욕시와 함께 시위대의 폭력과 재산 파괴를 허용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법무부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애틀 등 3개 시는 범죄행위에 대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정부상태, 폭력, 파괴를 허용하는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금을 재검토하라는 비망록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것이다.


법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시애틀은 6월부터 거의 한달간 무정부주의자와 운동가들이 시의 캐피톨 힐 지역 사방 6개 블럭을 'CHOP(캐피톨 힐 조적적 저항)'이라는 명칭으로 점거하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사법기관과 소방관들이 이 지역에 들어가는 못하도록 했고 시애틀경찰국은 CHOP 인근의 경찰서를 포기하라는 명령을 시달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CHOP 지역의 개인관련 범죄가 525% 늘었으며 제니 더칸 시장이 밝힌대로 추가로 살인사건 2건과 강도사건 6건 그리고 16건의 가중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이 보고서는 시위대가 한달간 CHOP을 점거하는 동안 10대 두명이 살해된 사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게다가 시애틀 시의회, 더칸 시장, 제이 인스리 워싱턴 주지사는 공개적으로 시애틀 내에서 연방정부의 사법활동 개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바 연방 법무장관은 "우리는 시민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곳에 연방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 이번에 법무부가 지목한 도시들은 정책을 바꿔 정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심각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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