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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08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10대 소년 코로나19로 사망

타코마 남쪽 사우스 힐에서 건강한 10대 청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타코마-피어스카운티 보건부가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최연소자인 이 청년의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스 힐 거주자로만 알려진 이 청년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다.


앤소리 첸 카운티 보건국장은 "이 청년의 죽음은 코로나19가 젊고 건강한 사람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면서 "바이러스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확산을 방지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마스크를 쓰고 신체적 거리두기를 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어스카운티의 경우 20~29세 연령대가 전체 인구의 27%이지만 카운티 코로나19 환자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8일 신규 확진자 84명이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사우스 힐 10대 소년과 함께 기저질환이 있는 40대 남성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남성 등이다.


피어스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5,534명 그리고 누적 사망자는 126명이다.


지난 5일에는 퓨열럽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포츠팀 출신의 건장한 청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고교시절 풋볼선수로 활약했던 이 청년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투병을 이어오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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