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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3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이틀 연속 '코로나 무더기 확진'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연일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716명이 발생, 주의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3일에도 두번째로 많은 6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주 보건부가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4,778명, 사망자는 1,352명을 각각 기록했다.


6월 이전에는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600명을 넘지 않았으나 지난 나흘간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병원 입원환자도 21명이 늘어 중증 코로나로 병원신세를 진 환자가 총 4,263명에 달한다. 


워싱턴대학(UW) 사교클럽 하우스에 거주하는 학생들 가운데도 3일 현재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젊은층의 확산이 급속히 늘고 있다. 


다급해진 제이 인스 주지사는 당분간 요건을 갖춘 경우에도 4단계 경제활동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주내 업소들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은 거부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을 내려 안면가리개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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